전체보기77 삶의 의미를 찾아서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왜(why)'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 니체 -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수용소에 수감되어 매일같이 죽음을 겪고 언제까지 겪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과연 왜 살아야하는지, 삶의 의유를 찾을 수 있을까? 원제목이 Man's Search for Meaning인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는 정신과 의사이기 이전에 유대인이었기에 2차대전 시기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저자가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담을 비교적 담담하게 풀어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읽는 내내 너무 힘들었다. (속이 다 아플 정도로) 수용소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고, 수감된 사람들의 고통.. 2022. 5. 18. 별에서 온 우리들 - 코스모스(cosmos) / 칼 세이건 드디어 나도 읽었다. ^ㅇ^ 6년전쯤인가.. 과학분야의 고전이라길래 덥석 샀다가 책두께와 안에 있는 글자 크기를 보고선;; 그동안 엄두를 못내고 조용히 거실 책장 한구석에서 잠자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에 읽은 책에서 지식분야 중 최고의 책이라는 (그래서 최승필 선생님은 무려 이 책을 10번이나 읽으셨다고) 추천의 글을 보고 큰 맘 먹고 도전, 거의 3주 정도 만에 다 읽었다. (사실 다 읽었다고 하긴 어렵다. 최대한 이해해보고자 했지만 태생적 문과생인 나로선 칼 세이건 선생님이 이토록 친절하게 쓰셨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상당히 어려웠고, 그래서 이해하지 못한채 글자만 읽은 부분이 더 많기에...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난 후 든 생각은 "이 책이 내 몇 안되는 인생책 중 하나가 .. 2022. 4. 27. 우리 애들도 이제 '책읽는 아이'로 좀 만들어 보자! - 공부머리 독서법 / 최승필 회사 독서프로그램(한달 2권 책 제공) 도서 리스트에서 읽을만한 책이 없을까 기웃거리다 우연히 발견하고 별 생각 없이 이 책을 골랐다. 사실 난 우리 애들을 공부 잘하는 애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은 별로 없다. (근데 왜 이 책을 고른거지...??;;;) 중학생, 초등학생인 우리 애들은 지금까지 성적이 크게 나쁘진 않은 편이다(라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학교와 학원 마치고 집에 오면 게임과 유튜브, TV를 붙들고 있고 책은 커녕 학습만화 조차 읽지 않은지 오래됐다.ㅠㅠ 요즘 시대가 활자 중심에서 영상 중심으로 바뀐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어린이 청소년 지식도서 작가인 최승필 선생이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2022. 4. 10. 이제 나를 위해 프레임을 바꾸자 - 프레임 / 최인철 프레임(frame). 영어로 구조, 틀, 액자, 테두리 등을 지칭하는 말. 이 책에서는 한마디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으로 정의한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셋(mindset),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프레임의 범주에 포함된다. 그래서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 (일종의 색안경인 셈이다.) 사람의 지각과 생각은 항상 어떤 맥락, 어떤 관점 혹은 일련의 평가기준이나 가정 하에서 일어난다. 그러한 맥락, 관점, 평가기준, 가정 을 프레임이라고 하며, 프레임은 결국 우리가 지각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제약하고 궁극적으로는 결정한다. 우리가.. 2022. 4. 4. 낯선 세상에서 숨은 의미를 찾다 - 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기획일을 해본적도 없고 꿈꾸지도 않지만 왠지 기획자라는 말을 들으면 설레고, 멋있다. 그래서 제목에 '기획자'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관심책으로 담게 된다. 남들이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것들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를 가지고 그걸 멋있는 성과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란 생각 때문이다. 저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장순씨는 엘레멘트 컴퍼니의 대표로서 구찌, 인천공항, CJ, 마켓컬리 등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회사들의 브랜딩, 마케팅, 디자인 등을 수행하며 기획, 전략 수립, 브랜딩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런 분이 자신의 비법(?)을 전수해주신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참고로 기획 관련 자기계발서 부류의 책이 전혀 아니다... 차라리 인문학적 소양이 높은 저자의 .. 2022. 2. 3.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