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1 모든 것이 영원히 되돌아오더라도 나는 나의 생을 사랑할까 -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박찬국 살면서 사는게 힘들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옆에서 보면 하나 아쉬울 것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남들이 모르는 자기만의 어려움 하나씩은 있을터. 나도 그랬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고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도 불안했던 시절, 다른 친구들은 좋은 부모님에게 태어나 편하게 살면서 원하는 것 다 누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남들에게 당연한게 왜 나는 힘들어야 하나 가난한 집에 살며 전전긍긍하는 내 현실을 원망했었다. 그래도 다행히 대학은 그런대로 원하는 곳으로 진학할 수 있었고 스무살이 되면서 지금부터의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스스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무살 되던 해 설날 큰아버지가 해주신..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