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51 인구감소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 우치다 다쓰루 외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어 '인구절벽'으로 떨어진단다. 저출산의 늪, 인구절벽 ... 뭔가 무시무시한 단어들;;; 정부에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재원을 투입하면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고 (내가 어릴때까지만 해도 산아제한하던 때라 건강보험 혜택도 못받았는데;;) 모든 곳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된다 안그러면 대한민국이 소멸된다고 떠들어대는 이 와중에 우연히 본 책 제목이 나를 잡아끌었다. '인구감소사회가 위험하다는 건 착각'이라고? 모두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주류들의 얘기와 다른 어떤 '반론'이 숨겨져있을까? 오호~간만에 흥미진진하겠군~ 나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려주길 기대하며 곧바로 책 주문ㄱㄱ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기대가 많으면 실망도 큰법이랄까.. 2021. 12. 21. 그림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 이연 그림 그리기.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어릴때 미술학원을 다녔고, 만화를 곧잘 따라 그렸으며 그림(특히 근대 서양화) 보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그림을 다시 그려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내 생각을 유튜브가 눈치 챘는지(;;) 1년 전쯤 그림 유튜버 이연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는 영상들..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썼다는 책을 언제고 한번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 진짜 그림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 순간,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책 내용은..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는 그저 그랬다. 일단 책 크기가 꽤나 귀엽다. 가로 11cm * 세로 18.5cm 미니 가방에 넣어도 될만큼. 그림 유튜버 책 치고.. 2021. 12. 20. (이소연)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구글의 목표달성법 OKR로 행복한 인생 관리 맨날 계획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시 계획하길 반복한 내 인생ㅠㅠ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덥석 끌렸고(내 얘기 하는거 같아서;;) 무리 없이 술술 읽었다. OKR(O : Objectives KR : Key Results) 구글의 목표관리 방법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는 것 같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핵심결과들을 설정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 다만 이번 참에 좀더 내가 원하는, 근본적인 objective가 무엇인가를 더 공들여 고찰했고 내가 원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보고자 노력했다. - 비교적 바다와 가깝고 도시와 1시간 이내의 시골지역 주택에 거주 -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 그림과 독서를 취미로 하고 가능하면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 2021. 12. 13.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친절한 세계사 이야기 - 곰브리치 세계사 / E. 곰브리치 요즘 나는 라는 TV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원래 어릴때부터 역사, 세계사 과목을 좋아했는데 다양한 세계사 주제를 가지고 교수님들이 재밌게 강연하시는 걸 보다보니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더 많아졌다. 그래서 세계사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 하던 중에 이 책이 읽기 쉽게 쓰여있다고 해서 선택했다. 곰브리치는 원래 라는 책으로 더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학자이다. 빈 대학에서 예술사와 고고학을 공부했던 곰브리치는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오스트리아에서 직장을 잡을 가능성이 없어 1936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영국으로 이주하기 전, 친분이 있던 편집자에게 영어로 된 어린이 역사책을 독일어로 번역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곰브리치는 그 책이 번역할 가치가 없다고 보았고, 자신이 더 잘 쓸 수 있다고 해서 1.. 2021. 8. 20.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일단 읽고 보자 - 본능독서 / 이태화 "끌리는대로 읽다 보니 나답게 사는 법을 알게 됐다" 신정철 작가의 이후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독서법을 알고 싶어서라기 보다, 순전히 라는 제목에 끌려서다. (그러고보면 나는 저자가 말한대로 본능에 충실한 독서를 한 셈인가?ㅎㅎ) 이 책이 다른 독서법 책들과의 차별화된 점은 책읽기 기법, 노하우를 알려주기 보다 좋은 책을 많이 봐야한다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책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마디로 본능에 의한 독서를 하도록 권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그런대로 좋아했기 때문에 독서 자체가 그리 힘들진 않았다. 다만 좋은 책(필독도서, 권장도서, 고전 등)을 많이 봐야한다는 강박은 늘 있었다. 생각해보면 누가 강요한 적도 없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적엔 선생님.. 2021. 8. 12.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