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테스트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받아봤을 것이다.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진로에 도움을 주는 적성검사의 도구로 쓰이기도 하고
뭣보다 나는 과연 어떤 성격의 사람일까? 궁금증 해소나 재미로 요즘 많이들 하고 있다.
그렇다면 MBTI는 과연 무엇인가? (이하는 한국MBTI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임)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C.G.Jung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가 보다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 이다.
융의 심리유형론은 인간행동이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 는 데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인간 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인식(perception)하고 판단(judgement)하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보았다.
MBTI는 인식과 판단에 대한 융의 심리적 기능이론, 그리고 인식과 판단의 향방을 결정짓는 융의 태도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self report) 문항을 통해 인식하고 판단할 때의 각자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경향들이 하나하나 또는 여러개가 합쳐져서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심리검사이다.
MBTI는 4가지의 양극적 선호경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개인은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4가지 양극지표의 둘 중 하나의 범주에 속하게 된다.
4가지 성격지표를 조합해서 16가지 성격유형 도표가 만들어진다.
융에 따르면 인간의 선호경향은 교육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전에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선천적 심리경향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도 선호경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16가지 성격유형이 바뀌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지금 테스트를 해보면 내가 2009년에 했던 MBTI 테스트 결과와 같을까? 다를까?
문득 궁금해져서 MBTI테스트를 다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2009년 검사 결과는 ENFP형이었다.
그런데 이번 검사결과는? 헐... ESFJ형이란다.;;;
(무료 MBTI 테스트 사이트 : www.16personalities.com/ko)
내 성격이 변한건지, 아니면 내가 응답을 제대로 안한건지, 검사가 원래 오류가능성이 있는건지
(두준이도 이래서 MBTI 안믿는다고 했나보다ㅋㅋ)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커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스파크형이든, 사교적인 외교관 형이든 나는 나다.
나한테 이런 좋은점이 있었구나, 앞으로 이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겠다 정도로 생각해야지.
10년 뒤에 다시 하면, 또 바뀌어 있을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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