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 한정수(세상학개론)

미뇽쓰 2021. 11. 5. 14:36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자.
끊임 없이 공부하고, 성장하고, 그래서 축적하는 삶을 살자.



 

 

소위 MZ세대, 젊은 나이의 저자 한정수씨는

유명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입사하여 탄탄대로의 인생이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자가 되는 삶을 선택,

현재 30억이 넘는 자산가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유튜버(채널명 세상학개론)가 되었다.

 

그런 그가 올해 9월에 낸 책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읽기 전엔 요즘 투자 붐이 일면서 숱하게 쏟아져 나온 그저 그런 책들중 하나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공감도 많이 되고 내가 궁금했던 부분만 쏙쏙 짚어주는 것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 

나이도 사고도 나보다 훨씬 더 젊은 저자가 참 부럽고, 대단한 것 같다.

저자가 책에서 얘기했던 투자자로 사는 방법, 투자 원칙과 철학 만들고 지키기에 도움되는 꿀팁들을 실천하면서

나도 이제 공부하고, 성장하고, 축적하는 삶을 살아야지.

 

이하 내용은 와닿았거나 핵심적이라 생각된 부분.

 

 

 

세상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투자자가 있지만, 그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투자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 는 것이었다.(p.8)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의사결정이 나왔는지
투자자의 사고방식을 정확히 이해해야 본인 스스로도 언제, 무엇에, 얼마나 투자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p.9)

 

성공적인 투자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지 리스크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벤저민 그레이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란 단순히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일이 아니라, 리스크에 따른 보상을 감안해 리스크 대비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다. 내가 가진 돈을 분배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마음이 가장 편안한 포지션을 찾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투자를 했다면 마음이 편해야 정상이다.

 

< 축적하는 삶을 위한 습관 >

  • 관리 : 자산현황을 한곳에 모아서 관리한다(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
  • 기록 : 꾸준히 자신의 성장(연혁)을 기록하고 투자일기를 쓴다(구글 문서, SNS, 유튜브 활용)
  • 목표 : '달성'이 아닌 '성장'을 위한 목표 설정  

 

투자공부는 탑다운방식으로 한다.(거시적인 정책, 분야, 아이디어 →  미시적인 기업, 종목)

책을 통해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참고하고 투자를 실천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 

신문을 보며 세상의 변화를 감지한다. 항상 세상(기술)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자는 거시심리학(시장참여자간의 심리게임)이다. 그래서 멘탈관리는 필수다.

가치와 가격은 다르다.

확실한 분석을 통해 선택했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하락은 오히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이다.

손절매 기준, 차트 분석 등은 단타에 적합한 방식으로 장기투자에는 맞지 않다.

 

현금도 종목이다.(따라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현금만 보유한 것도 대한민국 원화에 100% 투자한 것이다)

투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비율 현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시점(고점, 저점)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분산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