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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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해 문외한인 나도 한번쯤 들어본 이름 '짐 로저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며,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설립한 퀀텀펀드는 10년 동안 4,200퍼센트라는 경이적인 수익율을 올려 월가의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가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과연 어딜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적인 책제목에 이끌려 읽어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를 얘기하기에 앞서
짐 로저스는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읽으라 고 얘기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쉽고도 적합한 방법은 과거의 사례를 보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단 똑같이 되풀이되지는 않는다. 마크 트웨인에 의하면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으며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어쨌거나 역사를 알면 미래 예측에 도움이 되므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아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태를 아는 것이다.
짐 로저스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나름대로 현재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2008년 리먼 사태를 예측한 것도(그 덕에 큰 이익을 본 것도) 한 모기지 펀드업체(패니메이)의 재무상태표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주식 투자자 중 의외로 재무제표를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 회사의 기본적인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 재무제표이고, 국가의 재무상태를 알려주는 것은 각종 경제지표일 것이다.
앞으로 재무제표나 각종 경제지표, 통계자료 보는 법도 공부해야겠다.!!
그렇다면 짐 로저스가 생각하는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놀랍게도 우리나라다.
다만 로저스는 북한과 통일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있다.=_=;;
통일이 된다면.... 물론 엄청난 어려움과 사회적 비용이 들겠지만 그만큼 엄청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북한은 아직 개발여지가 충분한 미지의 땅이고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한국이 통일국가를 이룬다면 현재 당면한 과제가 일시에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통일은.... 정말이지 어려운 문제다.
한국의 통일은 우리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과의 관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기대했는데... 요즘 북한과 미국의 지도자가 하는 걸 보면 또 어떻게 될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다.;;
내 개인적인 바람은 북한과 꼭 통일은 되지 않아도 좋으니 지금보다는 상호 교류나 개방이 되어서 남북한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무역도 하는 동반성장을 이루면 좋겠다.
(그럴려면 지금과 같은 북한의 1인 독재체제는 중단되어야 겠지..;;)
짐 로저스는 우리나라 말고도 일본과 중국 등 다른 여러나라에 대해서도 투자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과 폐쇄적인 성향으로 앞으로 매우 침체될 위기에 놓여있지만, 일본인 특유의 강점을 잘살린다면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영국, 미국에 이은 3번째 패권국가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나라이다. 다만 미국과의 무역분쟁은 상호 전혀 득이 되지 않을 것이며, 채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과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경계해야한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조언들이 있었지만, 일단 한가지를 꼭 새겨두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역사를 공부하자, 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단 역사 공부를 해야할텐데...(과연 언제쯤?ㅎㅎ;;;)